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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콩나물 대패삼겹살 볶음으로 밥 두 그릇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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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프로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차돌박이 숙주볶음을 만드는걸 보면서 얼마나 군침을 흘렸던지.....질질..
박나래 요리도 잘하고, 개그도 잘하고, 요새 박나래랑, 양세형이랑 너무 호감이더라구요~ 너무 재밌어요!!ㅋㅋㅋㅋ
방송보고 저녁늦게 마트에 갔더니 차돌박이도 숙주나물도
다 나가고 없더군요 ㅠㅠ
대신 대패삼겹살이랑 콩나물을 사 왔습니다.
차돌박이가 아니라 아쉽지만, 돼지고기도 좋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요!!!
박나래표 차돌박이 볶음 레시피로 해보려고 했는데
냉동 대패라 그냥 제 방식대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해서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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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대패삼겹살800g, 콩나물, 마늘, 양파, 대파, 간장,
굴소스, 맛술, 후춧가루, 설탕, 매실청, 물엿,


먼저 팬에 마늘과, 양파를 채썰어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냉동 대패삼겹살을 넣어줍니다.
저는 2명이 먹을 양을 할꺼 라서 그냥 800g 몽땅 넣어줬어요.
한번에 다 넣으면 넘치니까 조금씩 나누어 넣어줬답니다.
냉동 되었던 고기가 볶아지면서 양이 줄어들어요~


후춧가루 톡톡, 맛술2스푼정도 둘러 주고 볶아 어느정도 숨이죽으면, 굴소스1, 설탕2, 매실청1, 간장은 계랑을 하지 않아서....한 6큰술정도 넣고 볶아줍니다.
어차피 싱거우면 더 넣으면 되니까요~
냉동 되었던 거라 그런지 수분과 기름이 빠져나와 국물이 많아지는데 센불에 팍팍 졸여주면서 입맛에 맛게 간장과, 물엿을 더 넣어줍니다.


거의 다 졸여졌으면 콩나물과 대파를 올려서 콩나물 풋내가 사라지도록 섞어 볶아줍니다.


완성완성!!!!!
대패 삼겹살로는 항상 매운 양념의 볶음만 만들어 먹었었는데,
간장으로 만들어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짭쪼름 달콤하니 콩나물도 너무 맛있고, 콩나물을 더 넣을걸 그랬나봐요.
둘이서 싹쓸이 했는데 밥도 두그릇이나 먹고 진짜 배터져 죽는줄 알았네요 ㅎㅎ
김치랑 같이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진짜 맛있어요!!!
다음엔 차돌박이랑, 숙주나물 사다가 해먹어 봐야겟네요.
박나래가 만든 요리중에 감바스라고 있는데 쉽고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감바스도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건 정말 행복한 일인거 같아요~
어느샌가 부터 밖에 나가서 사먹고, 배달시켜먹고 이런게 많이 없어진거 같아요.
집에서 맛있는거 해먹고 이런게 조금 귀찮긴 하지만 너무 재밌고 뿌듯한거 같아요.
제가 만든 요리를 다른사람이 먹고 맛있어 하는걸 보면 얼마나 좋고 뿌듯한지~!!ㅋㅋ 안먹어도 배부르다는게 이런걸까요~?
저도 이런데 요리사 분들은 얼마나 그 기쁨이 더할지~
엄마한테 반찬투정했던게 반성되네요 ㅎㅎㅎ
엄마 미안ㅋㅋㅋㅋㅋ엄마 음식이 최고 입니다.